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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하루하루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위험성과 치료방법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관절의 활막 부분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무릎에는 뼈와 뼈를 잇는 연골이 있습니다 연골과 뼈 전체를 감싸는 막을 활막이라고 합니다 류머티즘에 걸리면 이 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열이 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 이상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활막이 뼈와 연골을 파고들어 가 관절을 변형시켜 딱딱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왜 관절이 굳어지는지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분명한 점은 조기에 발견해서 일찍 치료를 할수록 완치율이 높다는 사실입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이란 

류머티즘(rheumatism) 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것이다 현대 의학에서 류머티즘을 바라보는 3가지 시선이 있다.

첫 번째, 자기면역질환 - 내 몸의 어떤 성분을 공격해 버리는 것 

두 번째, 만성염증 - 긴 시간 동안 낫지 않는 염증

셋째, 종양과 같은 질환 - 활막세포가 관절을 둘러싸 종양세포처럼 이상증식하여 주위 조직을 침해하는 것

자기 면역질환으로의 류머티즘 

'자기 면역질환'으로의 류머티즘은 헬퍼 T세포인 자가면역 세포와 활막세포가 협업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여기서 헬퍼 T세포는 우리 몸 혈액을 돌며 순찰을 돌거나, 림프절 또는 비장에 사는 세포이다 면역담당세포에게 항원을 전달받은 헬퍼 T세포가 항원을 분석하고 우리 동료가 아니라고 판단을 내리면 지령을 내린다 '사이토카인(cytokin)'이라는 화학물질을 방출하면 킬러 T세포가 잠에서 깨어난다 이러한 킬러T세포가 사이토카인(cytokin)의 자극을 받고 일어나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죽인다 이러한 과정이 4~5일 동안 일어난다 이러한 과정으로 염증, 바이러스, 세균 등을 죽이는데 자기 면역질환에서는 활막세포에게 항원을 전달받은 헬퍼 T세포가 활막세포를 동료로 받아들여 서로 협업한다 

 

만성염증 류머티즘

류머티즘은 엄청난 통증을 유발하는데 활막이 붓는 것은 모세혈관에서 세포나 단백질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오기 때문이다 질병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활막에서는 관절에 압박을 가하는 염증이 지속되기 때문에 염증을 달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염증이 생성되는 과정을 보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란 염증을 야기하는 사이토카인을 말한다 활막세포가 방출하는 이러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모세혈관의 혈관내피세포를 활성화시켜 침입할 곳에 문을 열어주는 접착분자를 방출하게 한다 염증성 백혈구가 접착분자와 결합하면 여기저기 침입하기 수월해진다 여기서 활막세포는 '인터쿠킨 8(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일종)을 방출하여 염증성 백혈구를 염증장소로 불러 모아 염증이 커지는 것이다 또, 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활막세포 자신을 활성화시켜 연골이나 뼈를 파괴하는 물질(MMP)을 방출하도록 유도하며 이때, 우리는 관절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염증과정을 억제시키기 위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활동을 억제하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종양과 같은 질환

활막세포의 이상증식은 '죽어야 할 세포가 죽지 않는 것'이다 활막세포가 마치 종양세포처럼 증식하여 주위 조직으로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연골과 뼈를 침해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우리의 손도 처음에는 둥근 덩어리 속에 손가락 뼈가 만들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손가락뼈 사이의 세포가 죽어가면서 5개 손가락이 정상적으로 생긴다 이처럼 '죽어야 할 세포'가 죽는 것은 생명 현상에서 아주 중요하다. 다시 헬퍼 T세포를 얘기해 보자 헬퍼 T세포는 항원을 전달받아 적(enemy)이라는 판단을 내리면 전쟁을 선포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류머티즘에서는 정확한 원인은 없지만 헬퍼 T세포가 너무 오래 살아서 활막세포 세포를 우리 편으로 판단하여 죽지 않고 종양처럼 끈적끈적하게 증식해 버린다 즉, 세포가 너무 오래 살아도 류머티즘을 일으키지만, 세포가 너무 빨리 죽어도 우리 몸에는 나쁜 영향을 초래한다 이러한 이유로 세포의 생과 사를 균형 잡을 수 있도록 유지시켜 주는 치료가 개발되는 중이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방법 

겉으로 드러난 통증 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활막세포의 증식이 일어나고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는 통증 완화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만 근본적인 치료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항류머티즘 약을 처방한다 항류머티즘 약의 경우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시 키즈는 못하지만 치료약이 잘 들으면 치유와 거의 흡사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