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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하루하루

피부의 기능과 구조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큰 기관으로 면저 1.5~2.0㎡, 부피 2.4~3.6L, 무게는 4.0kg 이상, 피부 산도는 4.5~6.5로 알려져 있다 

피부의 기능 

  • 보호기능 : 피부 속 수분과 전해질의 유출을 방지하고 물리적 마찰 충격으로 부터 보호한다 멜라닌 세포를 통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 감각기능 : 진피에 위치한 신경을 통해 촉각, 통각, 냉각, 온각, 압각 등 피부 반사 작용을 한다 여기서 촉각을 느끼는 피부는 손가락, 혀끝, 입술에 가장 많이 분포해 있다 통각은 감각점 중 피부에 가장 많이 분포해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 체온조절기능 : 모세혈관의 확장, 수축작용을 통해 열을 차단하거나 확산하여 체온을 조절한다 
  • 비타민D합성기능 : 자외선을 일정하게 받으면 비타민 D를 합성하며, 지질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은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면역기능: 미생물 침입 시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거나 염증 반응을 유발해 보호한다
  • 흡수기능: 외부 물질에 대해 반투과성 기능을 가지고 있다 
  • 분비 배설기능 : 1일 피지(1.0~2.0g), 땀(0.5~2.0L) 분비를 통해 배출한다 
  • 호흡기능 : 전체 호흡의 0.6~1.0%는 피부를 통해 호흡한다 
  • 저장기능 : 지질과 수분을 저장한다
  • 재생기능 : 세포를 계속 생성함으로써 피부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된다 
  • 거울기능 : 신체의 이상 증상이 피부를 통해 표현되는 경우 조기에 질병을 관리할 수 있다 
  • 사회적 기능 : 건강한 피부는 건강한 이미지를 전달하여 사회적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피부 구조 

피부의 기능

피부는 가장 바깥 부분부터 표피, 진피, 피하조직 3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표피 (Epidermis)

각질층(Horny Layer) 

각질층은 무핵세포층으로 4.5~5.5ph 정도의 약산성을 띠고 있다 각질과 세포간지질이 벽돌 구조인 라멜라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각질층은 케라틴 약 58%, 천연보습인자(NMF) 약 31%, 세포간지질 약 11%로 구성된다 각질층은 천연보습인자(NMF)를 통해 10~2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필라그린(Fillaggrin)은 각질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천연보습인자(NMF)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을 이룬다. 

각화 주기(각질형성주기)는 기저층에서 만들어진 세포가 각질층까지 올라와 일정 주기 머무르다 탈락되는 주기로 보통 28~30일로 본다.

투명층(Clear Layer)

무핵세포층으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존재한다 엘라이딘(Elaidin)이라는 반유동성 물질이 수분침투를 방지한다 따라서 우리가 오래 샤워를 하거나 수영을 하면 손바닥 발바닥이 쭈글거리는 현상이 이 엘라이딘 때문이다 

과립층(Granular Layer)

각화 과정이 시작되는 곳으로 빛을 산란시켜 자외선을 흡수한다 케라토하이알린(keratohyalin) 과립이 존재하여 각질층에 올라가서 천연보습인자(NMF)가 된다 수분저지막이 존재하여 외부 이물질 방어 및 수분 증발을 방지한다.

유극층(Spinous Layer)

유극층은 다각형 모양의 유핵세포층으로 표피에서 가장 두꺼운 층이다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랑게르한스세포가 존재한다 

랑게르한스세포(Langerhans cell)는 면역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세포이다 외부 이물질인 항원을 면역담당세포 T-림프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기저층(Basal Layer) 

원추형의 유핵세포층이다 진피의 모세혈관으로 부터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 세포분열을 촉진한다 각질형성세포(케라티노사이트), 멜라닌 형성세포(멜라노사이트), 머켈세포가 존재한다 각질형성세포와 멜라닌형성세포는 4:1~10:1 비율로 존재한다.

멜라닌형성세포는 멜라닌을 합성하여 각질형성세포에 멜라닌이 축적된 멜라노솜을 공급하는 세포이다 멜라닌형성세포는 피부색과 탈색을 결정한다. 머켈세포는 촉각을 감지하는 세포로 신경말단과 연결되어 있다 손가락 끝, 입술처럼 민감한 피부에 다량으로 존재한다. 

진피(Dermis)

피부구조 중 가장 두꺼운 부분을 차지한다 표피 두께의 약 10~40배이다 피부의 90%를 차지하여 피부 탄력과 관련이 있다.

유두층(Papillary Layer) 

유두모양의 물결모양을 형성하여 이름붙여진 유두층은 모세혈관과 신경말단이 존재하여 각질형성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한다

망상층(Reticular Layer)

진피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그물모양(망상구조)을 이루고 있다 모세혈관은 거의 없으며 림프관, 한선, 피지선, 신경 등이 존재합니다 교원섬유(콜라겐) 90%, 탄력섬유(엘라스틴) 1.5~4.7%, 기질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