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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하루하루

통풍 초기 증상과 먹으면 안좋은 음식

통풍은 대사질환으로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며 관절,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입니다. 요산이란 세포가 기능을 다 한 후 핵산의 구성 성분인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며 최종적으로 요산으로 부산물이 남습니다 요산은 원래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설되는데 통풍은 배출되어야 하는 요산이 체내에 남아 생기는 염증,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혈장에서 요산의 농도가 약 7mg/dl시 포화 상태이며 고요산혈증이라고 합니다 요산 생성의 과다 또는 요산 배출의 감소이거나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일어나 발생합니다. 요산의 배설이 안 되는 이유는 신장 질환, 아스피린 또는 이뇨제 복용, 음주를 들 수 있습니다

통풍증상

통풍 초기 증상 

통풍은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관절, 발꿈치 힘줄, 발등, 무릎 관절, 손등, 손목 관절, 팔꿈치 등에 잘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엄지발가락 부근에 통증과 함께 부어오릅니다 손목이나 손마디가 통증과 함께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스치기만 해도 아프며 몸에서 열이 납니다. 한 번 요산이 침습하면 이후에 통풍 발작이라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통풍 발작이 재발하는 경우는 유전적 성향이 강한데 통풍 증상이 반복되면 골, 연골이 파괴되고 관절 변형, 골강직증 등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초기 증상을 보인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통증, 붓기가 해소되고 어둡게 변색되며 표피각질층이 벗겨지며 원래 기능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1년 정도 후에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년 이내 재발률은 60%, 2년 80%, 10년 이내 재발할 확률은 93%로 굉장히 높아 한번 통풍을 경험한다면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관리를 해야 합니다.

관절염과 통풍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라는 것이 있는데 급성 관절염과 통풍이 동반되는 것을 말합니다 관절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염증이 생긴 것으로 붓거나 열감이 동반되어야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성 관절염과 만성 관절염으로 나뉘는데 관절 자체, 관절 주위, 관절 염증, 중추 관절의 문제 등 관절염의 문제 등을 파악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일반 관절염과 다르게 매우 고통스러운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의 관절을 침범하여 전신에는 증상이 없지만 이후에 재발을 하면 온몸에 열이 나거나 더 넓은 범위로 요산이 침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이란 관절염과 유사하게 나타나는데 통풍이 없는 시기를 지나 만성 결절성 통풍 시기가 오면 귓바퀴에서 먼저 결절이 발생합니다. 손, 손가락, 발목, 발가락, 무릎 등에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하고 초기에는 통증이 약하다가 점점 침범 부위가 넓어질수록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통풍

통풍에 안 좋은 음식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가야 하며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체중 조절과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요산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음주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술은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높이고 요산 배출까지 방해합니다 맥주에는 퓨린 함량이 가장 많고 와인이 퓨린 함량이 비교적 낮습니다 장기간 술을 마시는 것도 통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앞서 요산을 축적시키는 원인 중에 신장질환이 있는데 통풍이 있다면 물을 마실 때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물은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켜 요산 농도를 낮추는데 좋긴 하지만 통풍의 원인이 신장질환에 있다면 과도한 물 섭취는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요산은 산성으로 알칼리성 음식을 섭취하여 중화시켜야 합니다 알칼리성 음식으로는 해조류가 많습니다. 

  1. 생선: 생선에는 오메가 3이 풍부한데 통풍에는 좋지 않습니다 고등어, 참치, 멸치 등 생선은 피하고 그 외 해산물 중 홍합, 새우, 조개 등 갑각류도 퓨린 함량이 많기 때문에 통풍에 좋지 않습니다.
  2. 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모두 퓨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3. 치킨&맥주: 통풍에 가장 안 좋은 술 중에서도 맥주는 퓨린 함량이 가장 높고 기름진 치킨과 함께 먹는다면 요산 수치를 단번에 증가시킬 것입니다 
  4. 시판용 과일주스: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홈메이드 생과일주스가 아닌 시판용 과일주스는 액상과당 함유가 높아 요산 배출을 방해합니다 또 탄산음료 또한 당류가 많아 요산 농도를 높입니다.